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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익명의 기부 천사…코로나19 감사 물결 잇따라 구분기타(김선화 기자) 2020.05.21 18:50:00

<앵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울하고 지치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훈훈한 소식도 있습니다.

어려운 처지에서도 남을 돕겠다며
익명으로 기부를 하는 주민이 있는가 하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나가자는
주민들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선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몇 푼 되지 않아 죄송합니다…"

낱장으로 뜯은 노트 종이 위에
꾹꾹 눌러 쓴 손편지.

동전이 한가득 담긴
파란색 뚜껑의 플라스틱 반찬통.

70대로 추정되는 노인이
지난 12일
코로나19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영월군청에 조용히 두고 간 기부금입니다.

반찬통 안에 담긴 돈은
모두 81만 9천880 원.

'정부에서 30만 원씩 준 것을 조금씩 모았다'는
손편지 내용을 통해
이 익명의 기부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추정됩니다.

영월군은 기탁자 뜻에 따라
기부금 사용처를 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엄재만 영월군 서무팀장]
"저희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감사한 입장이고요. 이런 내용이 알려지게 되면 군민들에게도 많은 힘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주 상지여고 '해다미'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주말 원주소방서를 찾았습니다.

코로나19와 크고 작은 산불로 고생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응원하기 위해섭니다.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가
대원들에게는 힘을 북돋습니다.

[인터뷰 : 최배형 원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코로나19로 인해서 전국이 어려운 시기에 있습니다. 소방서에서도 각종 구조·구급 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 시기에 학생들이 전해 준

손편지가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태백에서는
딸의 생일을 맞아
코로나19 물품을 기부한 가족,
한 푼 두 푼 모은 용돈을
성금으로 기탁한 중학생, 초등학생 남매 등이
온정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스탠드업]
어려울수록 함께 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나가는 데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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