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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장단 선거 부산 기초의회 갈등 구분정치(김한식 기자) 2020.07.08 18:26:24

[앵커]
부산지역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요.

급기야 7명의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보도에 김한식기자입니다.


[리포트]
8대 후반기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을 놓고
민주당 내부가 시끄럽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은
소속 기초의원 7명에 대해 제명처분을 내렸습니다.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된 후보를 선출하도록 한
당 결정을 무시하고 자신이 출마하거나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부산진구의회는 민주당 소속 11명의 의원 가운데
4명이 무더기로 제명됐습니다.

제명된 의원들은 이에 대해 의원총회 전 일부 의원들이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로 사전 담합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장강식 의원은 의총 결과를 거부하며
또다른 민주당 후보와 경쟁을 벌여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지만
제명됐습니다.


Int 장강식 부산진구의회 의원
사전 담함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사정을 정확하게 파악도 하지 않고
내린 징계에 대해서는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연제구와 사상구의회 의원 3명도 제명됐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당론을 따르지 않은 만큼
'해당행위'라는 판단입니다.

또 윤리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소명을
충분히 감안해 내린 결정인 만큼 절차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하구의회는 지난 6일과 7일
두 차례 선거를 치렀지만 아직 의장단을 선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기장군의회에서는 조롱성 문구가
투표용지에 적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주민들이 의회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놓고
의원간 갈등과 반목이 이어지면서
기초의회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당내의 자리싸움과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다시 한 번 깨트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동구와 중구, 사하구의회 의원 6명에 대한
'해당 행위' 여부를 심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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