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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즐거워…도움이 필요하면 어디든 갑니다" 구분사회(전병주 기자) 2020.11.10 18:12:57

<앵커> 코로나 19가 장기화 하면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일상이 무너지면서 어려운 생활 가운데 이웃을 먼저 챙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어디든 달려가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자원 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전병주 기자입니다,



올해 70살인 이서락 씨,

30여 년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30대에 뺑소니 사고를 당한 뒤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그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

어느덧 누적 봉사시간이
4만 시간을 넘었습니다.

int> 이서락/안동영남적십자봉사회
봉사는 제 생활의 전체이고 제 직업입니다.
남을 위한다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하는 겁니다.
제 삶의 원천이 봉사입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등록된
자원 봉사자는 7,000여 명,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장 먼저 달려갔습니다.


특히 안동 산불과 코로나 19, 태풍피해와
같은 대형 재난 현장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무너진 집을 고치고, 농사일도 도왔습니다.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배고픈 이들을 도왔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10일, 연차대회를 열고
자원 봉사자들과 후원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int>김영란/국무총리표창 (수해 복구 지원)
(영덕 지역은) 3년 연속 수해를 입다 보니까
(제게) 과분한 상을 주신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이웃과 함께 하겠습니다.

후원금도 140억 원이 모였습니다.

90% 이상이 태풍 피해 이재민 지원과
코로나 19 구호 물품 등에 쓰였습니다.

int> 류시문/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가난한 취약계층, 그리고 재난이 있는 곳에
또 다가올 재난에 대비해서 활동하는…도민들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되도록….

지역민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기적을
이루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먼저 보살피고 챙기는 손길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전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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