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새로운 100년, 이제는 청소년이다!' 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열렸습니다.
10년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행사인데
코로나19로 행사가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e-스포츠 등
청소년들의 호응과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안수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부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컴퓨터 앞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집니다.

부산,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팀의 경기입니다.

경기 내용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전국에 전달됩니다.

int>박세준
/2020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e-스포츠 이벤트 매치, 부산팀
저희가 특출나게 잘하는 편이 아닌데
이렇게 대표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이런 색다른 경험을 가지게 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int>한승헌
/2020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e-스포츠 이벤트 매치, 경남팀
저희의 경기를 전국에 있는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좀 공감대를 형성하고 e-스포츠 진로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도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청소년들의 정책 경연 대회에는
무려 57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되는 등 큰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올해로 16회째인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례없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는데,

이 같은 부산특화프로그램을 비롯해
170여개의 온라인 체험 부스, 글로벌 특강 등이 준비됐습니다.

현장에 오지 않아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또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국의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된 상황.

청소년 관련 행사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이번 박람회는 문화 활동에 목마른 청소년들의 갈증을
해소해줬습니다.

INT>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
전국의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오히려 온라인박람회의 특성을 살려서 새로운 100년을 대비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전시 체험 온라인부스 3D 전시관 등
온라인이기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마련하게 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획부터 홍보, 진행 등 전 과정에
청소년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며,
청소년 박람회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안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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