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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아이 놀이방…도서관의 진화 구분자치행정(안수민 기자) 2021.10.18 17:03:06

<앵커> 남/ 책 좋아하세요?

여/ 그럼요, 책 읽는 거 좋아해서 어디를 가든
책을 하나씩 들고다녀요. 시간 날 때만다 읽을 수 있게.

남/ 그러면 도서관은 자주 가시나요?

여/ 아뇨. 집에서 도서관까지 거리가 좀 애매해서 자주 안 가게 되더라고요.

남/ 그렇군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면 자주 가시겠죠?

여/ 그럼요.

남/ 네, 그런 의미에서 금정지역 주민분들은
상당히 반기실 것 같습니다.
금정구가 지역에 부족했던 도서관을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늘려왔는데,
이제는 금정구 어디에 살든 걸어서 10분이면 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을 만큼 그 수가 늘었습니다.

여/그리고 특화도서관들이 있어서 주민들 반응도 좋교,
단순히 책 대여하는 공간을 벗어나서
주민들의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하죠.
도서관의 진화, 안수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살 아이와 엄마의 즐거운 놀이시간.

차곡차곡 컵을 쌓고,

익숙한 듯 아이 스스로 퍼즐 게임도 척척 해냅니다.

금정구 장전동에 있는 아동 특화 도서관입니다.

미끄럼틀에 각종 인형과 장난감은 물론
수유실까지 갖췄습니다.

3천여 권의 책은 대다수가
유아와 아동을 위한 것과 육아관련 서적입니다.

int> 서려임 / 금정구
딱딱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도서관인데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즐겁게 느껴질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이용하는 것 같아요. 아이도 도서관을 좋아할 수 있게
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저에게는 정말 고마운 곳이죠.


50여 종의 보드게임이 눈에 띕니다.

이곳 역시 도서관입니다.

책처럼 보드게임을 체험하고 또 대여할 수 있습니다.

int> 강소영 / 금정구 책마을 보드랑 작은도서관 사서
(보드게임을) 대출하시는 경우가 많고요. 한 가족이 오시면
머무르는 시간이 보드게임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 서너 시간씩 오셔서 주말 같은 경우는 오후 내내를….

도시철도 구서역.

지하철 역사 안에도 도서관이 있는데,

편의점을 가듯 누구나 쉽게 드나들며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SU> 안수민 sumin_an@lghv.net
2018년 23곳이었던 금정구 지역의 작은 도서관은
3년 새 40곳으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어디에 살든 걸어서 10여 분이면 도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서관은 문화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주민을 잇는 거점 공간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nt> 정미영 금정구청장
작은 도서관에서는 독서를 통한 돌봄이나 평생학습이라든지
독서 토론 등이 이뤄짐으로 해서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잘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면서 책을 배달해드리는
'금정책주이소' 사업이라든지 '금정 시니어 북 딜리버리' 사업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에도 녹아나는 작은 도서관이 되고 있습니다.

금정구는 올해 가족 친화 도서관을, 청년 특화 도서관을 만드는 등
문화 공간으로써 작은 도서관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오는 11월에는 지역의 거점 도서관이 될 금샘도서관도 개관할 예정이라 주민들의 문화생활이 한층 풍요로워질 전망입니다.

헬로 TV 뉴스 안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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