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 한 해 정읍지역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이
14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내장산 일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른 관광지 활성화 방안도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고운 단풍으로 유명한
정읍 내장산.
올해 단풍철만 약 44만 명이 찾을 정도로
정읍 지역 관광지 가운데
가장 많은 입장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정읍시는 내장산 주변 내장호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용산호 주변에는 리조트와 복합레저공간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입시킬 계획입니다.
[신광일 / 정읍시 관광자원개발팀장]
"내년 2023년에서부터 2025년간 3개년 계획으로 4천2백60억을 투입해서 내장 활성화 사계절 관광지화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CG IN
정읍의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를 보면
1월부터 10월까지 관광지 입장객 수는 약 142만 명.
그런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내장산과 그 인근의 골프 리조트, 캠핑장에 쏠렸습니다.
나머지 관광지 중 10월 기준 입장객 수가
만 명이 채 안 되는 관광지는 10곳이 넘습니다.
CG OUT
정읍시가 12년 전
20억 원을 들여 지은 정읍첨단과학관.
한 달 평균 입장객은 6월까지 50명이 안 됩니다.
10월 들어 체험 행사를 통해
8백여 명을 불러 모으긴 했지만,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입장객을 이끌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과제입니다.
이처럼 지역 내 낙후된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됩니다.
[장충희 /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과거에는 유명지 중심으로 방문했다면, 이제는 낯설지만 새로운 곳을 찾는 그런 경향성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거든요. ”
어딜 가도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라면
관광객은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TV 뉴스 이나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일
그 래 픽 : 김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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