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경주는 그동안 마땅한 도심 물놀이 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는데요.

황성공원에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박은경 기잡니다.

리포트)
머리 위로 쏟아지는 물벼락에
여기저기서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무지개 터널을 지나
꼬불꼬불 미끄럼틀을 타고 물 속으로 풍덩,
아이들은 물 만난 고기마냥 신이 났습니다.

Int)김주혁/7살
여기 오니까 재미 있었고…
친구들이랑 오니까 엄청 재미있었어요. 여기 최고예요.


경주 황성공원에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2천 500제곱미터,
축구장 3분의 1 크기에 불과하지만
안전요원부터 샤워장에 탈의실까지 있을 건 다 있습니다.

Int)이수연/경주시
무료인데다가 또 다양한 미끄럼틀도 있고 분수도 나오고 아이들이 놀기에 아주 위험하지도 않아서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물은 실시간으로 정수해서 사용하고
매주 대장균 수치 등 수질 검사도 철저히 합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수심은 30cm이하로 조성됐습니다.

봄가을에는 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어 1석 2조 입니다.

Int)주낙영/경주시장
제일 중요한 게 안전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서 안전관리를 하고요. 또 수질 관리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매일매일 물을 교체합니다. 그래서 수질검사도 수시로 해서 깨끗한 물 속에서…

경상북도에 있는 이런 도심 물놀이 시설은 20여 곳,
대부분 무료거나 천 원 정도로 이용 가능합니다.

부담 없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도심 속 물놀이시설은
다음 달 말까지 운영됩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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