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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내린 눈 '구절초' 구분사회(박은경 기자) 2019.10.29 18:50:02


앵커)요즘 한창 단풍구경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이맘때 놓치지 말아야 할 구경거리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구절초인데요.

석탑, 고분 또 기와 등과 함께 어우러진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구절초 풍경,

박은경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하얀 서리가 내려 앉은 듯
함박눈이 켜켜이 쌓인 듯

한창 피기 시작한 구절초가
그야말로 소금을 뿌린 듯
흐붓한 가을 빛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Int)문수호/경주시
“여기 처음에는 인터넷보고 알았어요. 그래서 2~3년 다니고 있어요. 꽃도 예쁘고 지금 아주 절정이네요. 꽃이….”

무심한 듯 자리를 지키고 서있는 삼층석탑과
야트막한 언덕마냥 몸을 낮춘 고분,
때마침 일렁이는 꽃 물결은
환상적이기까지 합니다.

즉석에서 벌어지는 음악회는 덤,

아무데나 쪼그려 앉아도
유명 갤러리, 명품 공연장이 부럽지 않습니다.

Int)김민숙/경주 서라벌오카리나앙상블
“몇 년 동안 저희가 버스킹을 했는데 여기는 처음 왔는데 들어오는 입구부터 굉장히 꽃 향내도 좋고 막상 와서 딱 차리고 있으니까 여기저기서 다 환호성을 해주시는 거예요. 이제 구절초가 피는 계절이 되면 내년에는 꼭 한 번씩 (공연을)와볼까 생각 중이고요.”


구절초는 아홉 달 동안 아홉 마디가 생긴 후에 꽃이 핀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분홍빛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흰색으로 물들기 때문에
가을 내내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서악마을에 구절초가 처음 선을 보인 건 지난 2016년으로
지역단체가 석탑 주변을 정비하며 심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됐습니다.

짧아서 아쉬운 가을,
절정에 다른 구절초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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