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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북적…도심은 '텅' 구분사회(박은경 기자) 2020.02.27 19:44:02

앵커)요즘 감염 우려 때문에 외출 꺼리는 분들 많으시죠?

식당도 가서 먹는 것 보다
배달이나 드라이브스루 코너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때문에 도심 곳곳은 그야말로 적막강산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관광도시죠? 경주를 박은경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젊은층 사이에서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경주 황리단길입니다.

오가는 사람들로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였던
거리가 텅 비었습니다.

SNS 등에서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식당이나 카페들도
대부분 문을 닫았고,

몇몇 영업 중인 가게들도 손님을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Int)경주 황리단길 상인
“(사람이)진짜 많이 없어요. 여기 전부 거진 문 다 닫았어요. 문 닫은지 한 2~3일 됐을걸요? 우리도 이틀 닫았다가 오늘 열었는데....“

그나마 손님이 몰리는 곳은
배달을 주로 하는 업종이나
패스트푸드점 등 차에서 주문이 가능한 드라이브스루 코너입니다.

Int)패스트푸드점 직원
“폭주하고 있어요. 드라이브만...홀에는 없고 이쪽으로만 몰려요.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단체관광객들의 주요 코스인
인근 대릉원이나 불국사, 첨성대, 보문단지 등
다른 곳도 썰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자료화면)
숙박업소는 예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빈방이 넘쳐나고
힐튼경주 등 주요 호텔의 레스토랑이나 부대시설 운영도 중단됐습니다.

경주시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주상절리전망대와 동궁원 등 일부 관광시설과
5일마다 열리던 전통시장도 폐쇄한 상태입니다.

Int)이영석/경주시 부시장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위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동시에 확진자와 접촉자 동선상에서 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위로로...”

자고일어나면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에
지역 경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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