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국 지역방송 홈
를 클릭 하시면 관심지역으로 설정됩니다.
서울
경기/인천
강원
충청
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
오늘의뉴스 | 뉴스 | 지역방송 | LG HelloVision
지역경제 구원투수 '충전식 지역화폐' 구분사회(박은경 기자) 2020.06.22 18:50:49

앵커)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마다 지역화폐 할인율을 올리고 있죠.

하지만 바로 소비로 이어지지도 않고
이른바 상품권 깡 등 부작용도 많았는데요.

경주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선식카드형 지역화폐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은경 기잡니다.

리포트)
경주의 한 카페입니다.

음료를 주문한 뒤 결제를 하자
낸 돈의 일부가 바로 다시 입금됩니다.

사용한 금액의 최대 10%를 돌려주는
충전식카드형 지역화폐 '경주페이'입니다.

Int)주낙영/경주시장
"사용금액의 10%를 캐시백, 다시 말해서 재중천해 줍니다. 그래서 이 자금이 역외로 유출되지 않고 역내 우리 상공인들에게 널리 사용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리라..."

경주페이는
휴대전화 앱이나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1인당 월 최대 백만 원까지 충전해 쓸 수 있습니다.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쓸 때마다 10%를 돌려줍니다.

별도의 가맹점 없이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결제 가능합니다 .

Int)강신형/경주시
제일 큰 메리트라면 일반 신용카드보다 메리트가 캐시백 되는 거.. 원래 기본 6%로 알고 있는데 이벤트기간 동안는 10% 캐시백해 준다는 게 제일 큰....

만원짜리를 9천원에 살 수 있게 된 소비자는 당연하고,
상인들 반응도 좋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에게 바로 할인 혜택이 제공돼
소비를 촉진 시킬 수 있고
이른바 상품권 깡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그동안 종이상품권은
할인율이 클 때 일단 사놓고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본래 목적인 동네 상권을 살리는 효과는 더디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Int)정용하/경주중심상가연합회 회장
"소비를 하는 사람 위주로 경주페이 지원금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어서 카드단말기만 있으면 어디든지 쓸 수 있으니까 지역 소상공인한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주시는 올해 200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발행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