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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도 '보랏빛' 맥문동 만개 구분사회(박은경 기자) 2020.08.11 18:49:55

앵커)네, 장기간 쏟아진 비로 우울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잠시 꽃 보면서 마음 달래보시죠.

보랏빛이 매력적인 꽃 '맥문동',
한국의 라벤더라고도 불리는데요.

맥문동이 장관을 이루는 경주 황성공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박은경 기잡니다.


리포트)

BGM+effct

푸른 소나무가 보라색 융단을 깔고 앉은 듯
나무 그루터기마다 맥문동이 고운 빛깔을 뽐냅니다.

방울방울 총총히 달린 작은 꽃들이 만든 군락은
마치 숲속 요정이 사는
다른 세상 같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은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고,

꽃 밭 어디를 찍어도
렌즈에 담는 대로 그림이 됩니다.

Int)김재현/부산광역시
"오늘 처음 왔거든요. 블로그 통해서 사진으로만 접했는데 색깔도 곱고 다행히 날씨도 좀 습하고 덥지만 사진 찍을만하고 좋았습니다."

맥문동은 뿌리 모양이 보리와 비슷하고

공기정화 효과는 물론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
공원 인기 작물로 꼽힙니다.

경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황성공원에 맥문동을 심기 시작해
올해 1.5ha, 축구장 크기 2배가 넘는 꽃 단지를 완성했습니다.

Int)김아란/경주시 도시공원과 공원조성팀
"2015년부터 조성을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면적을 넓혀가고 있고요.
아무래도 블로그나 SNS를 통해서 입소문을 탔는지 멀리서도 많이 찾아와주고 계십니다."

1년에 한 번 이맘때 절정을 이루는 맥문동은
9월 초까지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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