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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현장]"추석이 고비, 이동을 자제해주세요" 구분사회(박은경 기자) 2020.09.16 18:07:21

앵커)한동안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없던 경주에서 16일 하루에만 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곧 추석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더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주낙영 경주시장이 명절 이동을 자제해 달라며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 화면으로 보시죠.



대구·경북지역은
한동안 확진자가 거의 없어 진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산양삼, 동충하초 설명회에 참석한 n차 감염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동안 지역감염이 없던 우리시도
추석을 앞두고 지역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걱정이 됩니다.
오늘 하루 무려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칠곡 산양삼 설명회를 다녀온
두 분 중 한분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분과 접촉한 17명 중 16명은‘음성’이었으나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70번 확진자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데
오늘 그 분과 접촉한 세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69번 확진자는 산양삼 설명회에 다녀 온
67번 확진자로부터,
그리고 오늘 74번 확진자는
69번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연쇄적인 n차 감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 부산, 울산, 고양 등 다른 지역의 확진자가
경주를 방문하는 사례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광지 특성상 외부인의 유입을 막을 방도는
없습니다.
업소별, 개인별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감염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여야 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시민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현명하고 성숙한 대처로
위기를 잘 극복해 왔듯이
이번 코로나 위기가 통제가능한 상황이 될 때까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시고
다음 사항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지역내 감염을 막기 위해
방문 판매, 후원 방문, 다단계 판매, 설명회 등과 같은
모임 참석을 절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이번 추석에는
나와 우리 가족, 친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는 것을 꼭 고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시에서는 오는 29일까지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벌초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주시 통합 벌초 예약번호 779-8700번으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오는 10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개천절 대규모 집회 참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지난 9월 4일, 우리시는
시내 전지역 고위험시설, 대형음식점과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10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반시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산양삼, 동충하초 설명회 등 참석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그리고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빠른 시일내 보건소에 나오셔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간혹 병원이나 약국부터 찾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전에 우선 보건소로 전화해서 상담을 받으시고
그 지시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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