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
먼저 가볼 곳은 천년고도로 불리는 경주입니다.
이다솜 아나운서, 최근 경주가 아주 뜨겁다고요?
B)
네, 경주 황리단길 들어보셨죠?
과거 대표적인 수학여행지였던 경주,
그 중에서도 황리단길은 경주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이었는데요.
지금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고 합니다.
비법이 뭘까요?
A)
글쎄요.
요즘 황리단길 사진이 SNS에 많이 올라온다고 하던데,
혹시 골목길 때문인가요?
B)
맞아요.
바로 개성 가득한 골목길 때문인데요.
최신 유행의 감성적인 골목길 사이로
다양한 벽화까지 채워지면서,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하영 기잡니다.
경주의 원도심 황남동입니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찾는 사람 하나 없던
낙후된 동네였지만 지금은
서울의 경리단길 이름을 본뜬 '황리단길'로 불리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인 송채원 이예영
관광객
저희가 지난번에 왔을 때가 한 10년 전이거든요.
초등학생 때 왔었는데 그때는 유적지 같은 것만 보다가
(황리단길은) 먹을거리나 볼거리가 다양하게 잘 되어 있어서….
인터뷰) 정혜빈 박승하
관광객
골목골목 분위기 자체가 되게 정감이 많이 가고
기와집들이 되게 많잖아요. 그래서 기와집도 보면
한옥마을 느낌도 나면서 굉장히 정감가는 동네 느낌이 들었습니다.
낡고 칙칙했던 골목 안길은 벽화로 채워져
사진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만
경주시 황남동
벽화가 없을 때보다는 있으니까 사람들이 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훨씬 더 담도 예쁘고 훨씬 낫잖아요.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습니다.
벽화 하나로 마을 분위기도 점점
화사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태익
경주시 황남동장
기존에 낡은 담장하고 어두운 골목길을 경주
고도 보존 육성지구에 부합되도록 벽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시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골목길 전체가 관광상품화될 수 있도록 벽화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맛집과 카페, 숙박업소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세대들이 몰려들고 있는 황남동.
경주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이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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