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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열전 돌입' 구분문화교육(홍아영 기자) 2021.11.12 16:51:50

<앵커> 이다솜 아나운서 축구 좋아하세요?//

네, 잘 하지는 못하지만,
축구 보는 건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요.
코로나 때문에 텅 빈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 보기가
저는 좀 안쓰럽더라고요.//

맞아요. 한동안 축구 대회도 뜸했는데,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축구대회죠?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가
2년만에 경주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

네, 무척 반가운 소식인데요.
벌써부터 선수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홍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021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가
경주에서 열립니다.

12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알천구장 등 경주 지역 7개 경기장에서
모두 200여 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대회가 취소됐던 화랑대기 축구대회는
당초 지난 8월 열릴 계획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대회 개최가 불투명했던 상황.

하지만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경기를 뛸 수 있게된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권혁진 감독 / 염기훈 주니어 축구클럽
경주시축구협회와 경주시에서 화랑대기를 다시 개최해주셔서
저희 선수들도 졸업하기 전에 초등학교에서 가장 큰 대회인
화랑대기에 출전하게되어 굉장히 기분이 좋고
안전하게 좋은 경험을 하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12세 이하와 11세 이하 등
두 개 분야 200여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룹니다.

한 차례 대회가 연기된 탓에
매번 우승팀을 겨루던 예전 대회와 달리
친선전 형태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신 베스트8 선정 등
연령대 별 우수 선수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초등학교 졸업 전 마지막 경기를 뛰게 된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홍예준 / 염기훈 주니어 축구클럽 주장
- 6학년 마지막 대회를 못나갈 뻔 했는데
나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안 다치게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화랑대기에 출전했는데, 목표가 있다면요?)
해운대를 이기고 다치지 않게 우승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파이팅!

오랜만에 열리는 전국 대회 진행을 위해
경주시도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을
감독과 코치진을 포함해 20명으로 제한하고,
학부모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특히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PCR검사 음성 확인을 받아야
경기장 입장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규익 경주시청 체육진흥과 과장
이번 대회는 가장 우선적으로 방역에 대해 철저를 기하고
모든 참가팀에는 100%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하고
현재 종사자도 100%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해서
가장 안전한 대회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명성을 떨쳐온 경주시 화랑대기 대회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의 성공 여부에
경주시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홍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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