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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뉴딜 300 사업 완료…경주 수렴항 정주여건 개선 구분자치행정(홍아영 기자) 2022.01.13 17:56:39

[이다솜 앵커]
농촌과 마찬가지로 어촌 역시 주민들이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도시에 비해 문화,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하고 태풍 등 자연 재해으로 인한 걱정과 불편함이 크기 때문일텐데요

[오주호 앵커]
이런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촌 거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주민들에게 호응이 높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홍아영 기자입니다.

경주 양남면 수렴항.

매번 태풍이 올 때마다 침수피해를 걱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아닙니다.

지난 2019년 어촌 뉴딜 300사업 대상이 되면서
총 사업비 110여억 원을 들여
파도가 넘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월파 방지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이곳이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대해서 항상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큰 파도가 치면 파도가 넘어서 시민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았는데 월파 방지시설을 갖추게 돼서 안전하게 살 수 있게 됐고…."

해양수산부의 국책 사업인 어촌 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 300곳을 지역 특성에 맞게 현대화해
어촌 경쟁력을 키우는 사업입니다.

이번 수렴항의 뉴딜 사업은
월파 방지 뿐 아니라
도로 정비, 치안 강화 등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또 수렴천으로 단절되어 있던 관성해변과 수렴항을 연결해
접근성을 높였고 수상레저객을 위한 해양레포츠 체험장을 조성해
관광 산업 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어촌 뉴딜 사업을 통해서 단기적으로는 해상교통 이용이 편해지겠습니다. 어업활동이 활발해질 수도 있고요.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특화 사업을 통해서 주민 소득이 늘어나고 어촌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우리 해양수산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감포읍 나정항과 연동항도 뉴딜 사업이 진행되면서
어촌 체험마을 기념관 등을 리모델링 하고 있습니다.

척사항은 재작년 12월에 대상지로 선정돼
해수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세부계획 검토가 끝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작년 12월에는
뉴딜 사업에 도전한 감포 가곡항, 모곡항, 양남 지경항
세 곳 중 수산물 특화 단지 조성을 내세웠던
감포 가곡항 한 곳이 선정돼
1월 중 착공합니다.

어촌 뉴딜 300사업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지역의 어촌들이
주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현대 어촌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주목됩니다.

헬로TV뉴스 홍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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