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오주호 아나운서/
경주에 경북 웹툰 캠퍼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류 열풍과 함께 세계를 향하고 있는
웹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이다솜 아나운서/
웹툰 문화 선도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만화가 이현세 작가의 대표작, '공포의 외인구단' 그림이
경북 웹툰 캠퍼스 건물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현세 작가가 졸업한 경주 옛 황남 초등학교에
경북 웹툰 캠퍼스가 들어섰습니다.

이 학교는 이 작가의 대표작, '공포의 외인구단' 속 배경이기도 합니다.

경북 웹툰 캠퍼스는 지난 2020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웹툰 캠퍼스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옛 황남초등학교 급식동을 리모델링해 만들었습니다.

지상 2층, 연면적 약 800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입주실 17곳과 교육실, 전시실, 만화방, 쉼터 등
웹툰 창작과 교육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갖췄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재능 있는 젊은 웹툰 작가들이 경주에 많이 오셔서 여기서 창작활동도 하고 기업도 창업을 하게 될 겁니다. 경주가 문화 콘텐츠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현재 개인 웹툰 작가 10명이 입주했습니다.

4월 이후 유망 작가나 지망생을 추가 공모할 예정입니다.

입주 작가에게는 웹툰 제작 기초부터 심화, 특화 프로그램 등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허승범
입주작가
다른 입주 작가들과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저 혼자서 작업하면 제가 알지 못했던 정보라든지, 다른 작가들과 정보를 서로 공유를 하기 때문에 제가 몰랐던 것도 훨씬 많이 알게 되고….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의 웹툰, K-웹툰 시장은
이미 세계를 향하고 있습니다.

경북 웹툰 캠퍼스가
웹툰 문화 선도와 함께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심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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