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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뺨 맞고… 중학생 집단 폭행 수사 착수 구분사회(장보영 기자) 2020.01.23 17:18:41

<앵커> 김해 여중생 폭행 사건의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 가해 여중생은
다른 폭행사건에도 연루된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장보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여학생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습니다.
옆에 서있던 여학생이 프라이팬에 든 액체를
피해 여학생 머리 위로 붓습니다.
그리고는 돌연 뺨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폭행을 지켜보던 남학생들은
말리기는커녕 욕설에 더해 웃기까지 합니다.

sync>
아 XX 물 나한테 튄다. 하하. XX

SNS를 통해 급격히 퍼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이 30초가량의 영상.
동네에서 알고 지낸 중학생들 사이의 폭행이었습니다.

가해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해
자신들끼리 공유하다 유출됐습니다.

피해 학생인 중학교 1학년 A 양은
전치 3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int> 피해 학생 지인
들어가자마자 2시간 동안 무릎 꿇게 하고
발로 차고, 손으로 때리고 막 그래서 몸에 피멍 들고
귀 붓고 얼굴 붓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가해 학생 2명은
최근 또 다른 폭행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1월 중순쯤 자신의 흉을 봤다는 이유로
상가 계단과 옥상 등에서 다른 중학생의
뺨을 때린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만 14세가 넘어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경찰은 이들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int> 박병준 / 경남지방청 여성청소년 수사계장
범행 장소인 친구 집에 피해 학생의 친구들이 허락 없이 놀러 갔었다. 그리고 그 장소를 어질러놓고 갔었다
거기에 대해서 혼을 내려고 불렀다. 이렇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피해 학생과 함께 불려간 학생이
4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 중
범행을 교사하거나 추가 폭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헬로티비뉴스 장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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