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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성지' 양산을…전직 도지사 빅매치 성사되나? 구분정치(구지은 기자) 2020.02.12 19:02:59

앵커)
이번 총선에서 경남 전직 도지사 간의
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양산을 출마를 확정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 홍준표 전 대표의
양산을 출마를 놓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문재인 사저가 있는 양산을 지역 특성상,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곳'으로 보고 있는 만큼
'낙동강 혈투'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구지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8년 만에 경남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위해섭니다.

민주당이 비중 있는 중앙 정치인을 전략 공천하자
한국당도 이에 맞설 카드로 어떤 후보를 내세울지
고민이 큰 상황.

이런 가운데 '고향 출마'를 고집하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를
양산을에 내보내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홍 전 대표는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의 계속된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경남 내 험지인
양산을로 총선 출마지를 바꿀 수 있다는
타협안을 제시했습니다.

두 전직 지사의 대결은
두 사람의 경남 출마가 결정될 때부터
그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앞서 김 의원과 홍 전 대표는
양산을 출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CG1 in]
홍 전 대표는 SNS에
"장수는 병졸과 싸우지 않는다",
"나는 밀양에 터 잡고 PK 수비대장하러 내려가는 것이지
병졸과 싸우기 위해 내려가는 게 아니다"라는, 김 의원을 병졸로 칭하는 듯한 글을 남기며 양산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CG1 out]

[★CG2 in]
이에 김 의원은 자신을 병졸이라면서
황교안 대표의 서울 백댄서보다
그래도 대장을 자처하며
병졸과 싸우는 것이 낫지 않겠냐며,
국민을 등에 업은 무서운 적군을 방어하겠다면
양산으로 오라고 받아쳤습니다.
[★CG2 out]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홍 전 대표 지역구 확정에 대해
여론의 반응을 조금 더 지켜보고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4.15 총선에서 전직 경남지사끼리 맞붙는,
이른바 '양산 대전'이 벌어질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구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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