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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에 큰 힘을"…착한 선결제 운동 '눈길' 구분사회(구지은 기자) 2021.01.26 18:07:27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장기화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직접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위해
'착한 선결제 운동'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설 명절을 앞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구지은 기잡니다.

양산시 북부동에 위치한 북부시장입니다.

영업을 중단한 점포들이 대부분.

문을 연 몇몇 식당들이 있지만,
점심시간인데도 손님 두 세 명이 전부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 겁니다.

김정자 / 북부시장 상인
매출이 1/3 정도로 줄었어요. 지금은 많이 어려워요. 다들 어려워요.
문 닫은 집도 몇 집이 있고, 그냥 버티고 장사를 하는 집도 있고 그래요.

양산시는 이처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른바 '착한 선결제 운동'에 나선 건데,
평소 자주 이용하는 식당과 카페 등에 미리 대금을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겁니다.

김정자 / 북부시장 상인
코로나19로 어려운데 이렇게 도움을 준다고 나오셨으니까 너무너무 감사해요. 감사하고 고마워요.

양산시는 설 명절 전까지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 업소에 대해
3천만 원 정도를 선결제할 계획입니다.

또,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홍보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입니다.

김일권 / 양산시장
첫째,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효과를 기대하고 또 이게 붐이 조성되면 가급적이면 가까운 식당에 가서 매상을 좀 올려주자, 이때 소비는 필수적으로 같이 해줘야되는 것이 맞겠다는 시민의식을 좀 불러일으키자…


지역 곳곳에서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착한 선결제 운동.

최근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신용보증재단,
창원상공회의소 등도 소상공인 가게에
4억 7천만 원을 선결제하는 등
착한 선결제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골목 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선결제 운동 확산 분위기가
지역의 착한 소비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구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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