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4월부터 75살이 넘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죠.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는데요,

'가서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고 계신다면
이 소식 관심 있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양산에서 진행된 접종 모의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권정숙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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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될
양산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입니다.

센터에서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건 신원 확인과 발열체크,
이 과정을 거쳤다면 예진을 받게 됩니다.

이때 기저질환과 알레르기 등 개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접종 후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과 대처방안도 안내받습니다.

이후 접종이 진행되는데,
예방접종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을 살피게 됩니다.

> 최창숙 양산 백신예방접종 모의훈련 참가자
조금 불안한 그런 것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와서 보니까 질서 있게 봉사자들도 그렇고 순서에 잘 짜인 모습을 보고 '아~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의훈련에선
돌발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백신 접종에서 가장 우려되는 급격한 전신반응
즉 아나필락시스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 조기정 양산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보건민원팀장
확인증을 발급받고요, 15분에서 30분 정도 이상반응에 대해서 관찰을 하고 그렇게 해서 나가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상 반응에 대해서 제일 많이 신경이 쓰이고요, 접종하고 나면 조금 생길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와 관련해서도 생길 수 있을까 싶어 소방서라든지 전반적으로 해서 훈련을 하고 있고요…






양산지역 75세 이상 대상자는 만 8천여 명,
70%가 넘게 접종에 동의했고
이 중 92%가 접종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경민 양산시 보건소장
지금 막연하게 불안해서 접종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가 안전하게 잘 대비를 하고 있고 또 이상반응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한 조치를 안전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접종을 해서 코로나19를 이 땅에서 빨리 물리칠 수 있도록 시민들 모두가 협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자 백신 보관장비부터
의료인력과 자원봉사자, 소방과 군부대 등의 협조까지
준비를 끝낸 양산.

양산에선 1일부터
86세가 넘는 대상자 3천백여 명의 접종이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되고,
15일부터 75세 이상 85세 미만 대상자의 접종이
실내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이뤄집니다.

헬로티비 뉴스 권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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