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두환 씨의 완산 전 씨 문중이
일해공원 인근에 분향소를 설치하자
시민단체가 철거를 촉구했습니다.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는
25일 합천군청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천군의 분향소 설치 불허에도
전 씨 문중은 일해공원에 분향소를 차렸다며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또 군은 철거를 통지하고도
문준희 군수가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며
분향소 설치를 사실상 묵인해
공식적 추도를 유도한 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합천군은
처음부터 군은 문중에 생가 분향소를 권유했으며,
지난 24일 자진 철거를 명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 군수는 일정 뒤 군청으로 복귀하다
설치된 분향소를 보고 철거를 권유하는 과정에서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춘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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