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8기 시군 단체장을 맞는 지자체도 분주합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은
15명 이내의 인수위원회를 꾸릴 수 있는데요,
나동연 양산시장 인수위원회도 출범해
양산시의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갔습니다.
권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
'양산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첫날부터 능숙하게'.
인수위 첫 전체 회의에 걸린 문구는
4년 전 재선시장의 경험을 더해
더욱 세심하게 시정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
시민들이 소리를 계속 들어오면서 같이 시민 속에 있었기 때문에 깊은 곳 얕은 곳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죠. 그래서 행정의 흐름, 흘러가는 흐름 속에서 시민들의 욕구라든지 문제점들을 함께 접목을 시킨다면 그게 바로 첫날서부터 능숙하게 갈 수 있다. 이런 의미를 담아서…
양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시정 철학과 지역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성별은 물론 분야별 전문가, 젊은 층까지
다양하게 등용됐습니다.
>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
마치 ' 점령군처럼 이렇게 보이는 그런 인상은 없도록 해야 된다' 이런 당부도 했고요, 이제 전문가 그룹들이 다 있고 하니까 거기에 의견들이 다 담겨서 앞으로의 4년을 우리 시정 철학을 담는데 굉장히 소중한 아마 그 기관에서의 활동이 되게 될 겁니다.
인수위는 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시정업무를 파악하고 공약사항 등을 검토해
'시정 전반의 방향을 선정합니다.
나 당선인은
인수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져선 안 된다며
민선 7기 사업의 연속성도 강조했습니다.
>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
(민선 7기) 앞 기에서 했으니까 그거를 정치적으로 어떤 폄하를 한다든지 하는 일들은 없을 겁니다. 없고 다만 수정 보완은 있을 수가 있겠죠. 있을 것이고 원칙적인 행정의 연속성 이것은 지속해서 이어져 나갈 것이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겁니다.
인위수 역시
현안문제를 짚고 공약 실천 계획 등
양산의 철학을 담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 정장원 양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시민들이 선거 기간 동안 많이 분열돼 있고 좀 어지럽습니다. 이것을 하루 빨리 바로 잡는 것이 제일 우선이고, 또 그러다 보니까 민원들이 많습니다. 민원이 많은 것을 (해결해 달라) 요구가 많습니다. 이 민원을 차근차근 인수위 여러분들과 같이 힘을 합쳐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인수위를 가동하며 시정 방향 잡기에 나선 나동연 당선인,
앞으로 4년을 이끌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권정숙입니다.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