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샅바 싸움 시작한 의회, 기싸움 '팽팽' 구분자치행정(김수정 기자) 2018.06.26 17:49:56

앵커) 지방 의회가 이번 선거에서 대폭 물갈이 됐습니다. 그만큼 제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곳곳에서는 벌써부터 의장단 구성을 두고 샅바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김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보수 일색이던 경남도의회에서
제1당을 차지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모두 10석의 의장단 자리 배분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현재로서는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4~5석을 차지하고
한국당이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3~4석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그동안의 한국당처럼
독식하지 않겠다고는 했지만,
사전 조율이 쉽지 만은 않습니다.

경남의 여당이었던 한국당은 자리 지키기를,
민주당은 그 동안의 설움을 씻어내겠다는 각옵니다.

경남도의회 최초로 여성 도의장 탄생도 유력합니다.

민주당은 의장 후보로 재선인 김지수 당선인을
공식 추인했습니다.

김 의원이 의장이 될 경우,
사상 첫 여성 의장에다
민주당은 첫 도의회 의장을 배출하게 됩니다.

변화의 바람은 기초 의회 곳곳에도 불었습니다.

106만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창원시의회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21석을 차지하며 동수를 이뤘습니다.

나머지 2석은 정의당이 가져가며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되면서
당장 의장단 구성부터 물밑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보수 텃밭이던 밀양과 창녕 등에서도
진보 정당 의원이 의회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원 구성부터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Int) 송광태 /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
(과거에는) 정당을 우선하는, 정당을 바라보는 형태를 보였는데 이제는 경쟁 체제가 됐기 때문에 '도민들을 바라보는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를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해야 될 입장에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s/u) 그동안 단체장의 거수기,
식물의회라는 비판을 받아온 지방 의회.

균형과 견제로 변화를 이룬 가운데,
다음 달 개원을 앞두고
벌써부터 기싸움이 팽팽해졌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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