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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9분쯤 제주 해상에 있던
통영의 한 어선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돼 수색 중입니다.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배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8분쯤
통영항을 출항한 29톤 급 고기잡이 어선이었습니다.

화재 후 바다에 표류하던 선원 1명이 구조됐지만 사망했고,
실종자는 통영에 거주하는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5명, 베트남 선원 6명 등 11명입니다.

제주해경은 선원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가족 대기실을 마련했습니다.

제주도와 경남도 재난대책본부도 함께
실종자 가족 지원과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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