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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권유 폭로…지역 정가 '술렁' 구분정치(표영민 기자) 2020.01.23 17:18:41

앵커)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이번 총선에서 거제 지역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관계자로부터
불출마 조건으로 공기업 자리를 제안 받았다고 주장해
경남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에 반발해
거제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김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시점에
한 민주당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당 관계자가 총선 불출마 조건으로
다른 자리를 제안했다는 겁니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민주당의 부당 공천에 의해서 공천이 부적합으로 결정됐고,
거기에다 후보자를 회유하려고 하는 상황은
매우 잘못된 것이고 어차피 선거는 시민들에게
판정을 받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당직자가 권유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잘못됐다고 바로잡았지만
불출마를 권유한 사람은 당 관계자가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예비후보의 폭로 이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제230조
매수 및 이해 유도죄를 위반했다며
공천거래 의혹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도
불출마 권유 의혹을 최초로 발언했던 21일부터
김 예비후보를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예비 후보에 대한 불출마 권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또 이번 사태는 부적격 판정에 불만을 품은
예비 후보의 일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저희가 그런 권유는 하지 않습니다.
검증 위원회에서 그 사람을 검증을 했고
그 결과를 통보를 드렸고 그 통보를 받으시고
탈당을 하신 거예요.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에서 터진 폭로가
진실 게임으로 번지는 가운데,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거제지역 총선에 미치는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헬로티비뉴스 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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