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14일 오전 김해시 주촌면의 축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난 것인데요. 전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내부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불이 난 것입니다.

목격자 / 음성변조
통로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처음에는 이렇게 크게 번질지 몰랐지. 여기서 끝날 것으로 생각했지.

화재가 발생한 것은 14일 오전 10시 20분쯤,

신축을 하던 건물 3층에서 발생한 불은
20여 분만에 5층까지 확대되면서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이 불로
연결통로에서 작업하던 인부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때 인근 도로는 안전을 위해 통제됐습니다.

강봉수 / 김해서부소방서
2층 사무실에 30여 명, 3층에 10여 명, 화재와 동시에 그분들은 다 탈출을 하셨고요. 3층 작업하던 부분에서 추정되는 인명 피해자가 탈출 과정에서 단순 연기 흡입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재는 오후 1시 5분쯤 초진 됐지만
물에 잘 젖지 않는 우레탄과 판넬로 지어진 건물의 특성으로
화재 진화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축산물유통센터의 기존 건물과
신축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다
불꽃이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전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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