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쓰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게 첫 번째죠.
또 평소에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 때문에 요즘 이겨내자는 움직임 속에
깻잎과 고추, 마늘 등 면역력에 좋다는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보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밀양의 한 마트입니다.
최근 들어 깻잎과 고추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최근 스스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에 좋은 식품을 찾는 발길로 이어진 겁니다.

2분 50초~52초 / 3분 18초~3분 24초
int>석용진 / 밀양 탑마트 부지점장
(깻잎, 고추 구매가) 꾸준히 10~20% 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언론이나 이런 데서 많이 접하다 보니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찾지 않나 생각됩니다.

홍삼과 마늘을 비롯해
각종 전통 발효식품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섯과 고추 깻잎 등 농산물도
항바이러스 작용을 합니다.

전문가들은
버섯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은
바이러스 침투를 막는 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고추도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를 함유해
항산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int> 이명희 /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깻잎에는 다른 엽채류에 비해 비타민C, 안토시아닌, 로즈마린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로즈마린산은 항염증과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U> 장보영 기자
이런 분위기를 틈타 각 지역에서는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지역 특산품 알리기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특산품인 흑마늘,
하동군은 녹차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홍보에 나섰습니다.

밀양시도 대형 마트와 협력해
적극적인 판촉 행사를 열며
지역 농산물인 깻잎, 고추 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2분 2초~2분 22초)
int> 임재혁 /농협 밀양시연합사업단
(대형 마트와) 시범적으로 연중 기획 행사로 추진이 됩니다.
연 11회 정도 행사가 될 거고요.
이번에 신종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 농가들에게
지역 유통 업체가 적극 나서주시고 시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농업인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여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움직임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장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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