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갑작스러운 코로나19에
교육 현장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변화가 많았습니다.

온라인 수업은 기본이고
학습도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선
자녀에 맞춰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모두 산다는 건
사실 부담입니다.

그런데 경남에선
이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경남지역 모든 학생이 사용할
스마트단말기 보급이 시작됐습니다.

첫 전달 현장, 권정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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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스마트단말기를 켜고 공부하는 학생들.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형태로 편하게 놓고
자유자재로 이용합니다.

경남 1호 스마트단말기 보급 학교의 모습입니다.

> 조재우 진주무지개초등학교 6학년
집에 원래 컴퓨터가 있는데 잘 안 되고 또 노트북도 있는데 누나 거여서 잘 사용을 못 했는데, 이제 제 것이 생겨서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도 컴퓨터를 사용해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거예요.




실제 교육과정에 바로 사용하게 되면서
현장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 박찬솔 진주무지개초등학교 교사
학교에서 기계를 빌려서 쓰는 거 하고 학생들이 자기 기계를 가지고 있는 거는 완전히 다른 환경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어떤 때보다 수업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주 무지개초등학교 390대 전달을 시작으로
경남에 스마트단말기 보급이 시작됐습니다.

2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과 6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이 사용할 13만 대가 보급되고,
8월이면 29대가 모두 전달돼
도내 모든 학생이 기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보수와 관리를 위한 준비도 끝냈습니다.

경남도교육청과 LG컨소시엄은
통합관리지원센터와
도내 관련 기업 103개를 하나로 연결해
원스톱 서비스센터 운영으로 불편 제로화에 나섰습니다.

게임이나 유해사이트 접근은 제한하는 등
학습에 최적한 된 스마트기기.

학교나 집 등 장소는 물론
구입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만의 학습도구가 주어지면서
아이톡톡과 연계된
미래교육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경남도교육청이 개발한 '아이톡톡'이라는 플랫폼에 기반해서 아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스마트기기가 지급된다면 이것을 활용한 수업, 다양한 학생 활동이 가능해서 개인 한 명 한 명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급속하게 변화한 환경.

스마트한 교육을 위한 첫 시도에
전국 교육계의 시선이 경남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권정숙입니다.

[촬영기자 : 우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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