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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키워드, '의령에 핀 신비의 대나무꽃'입니다.

마치 벼 이삭처럼 생긴 이것, 바로 일생에 한 번 보기 어려워 신비의 꽃이라 불리는 대나무꽃입니다.

이 꽃이 의령 곽재우 장군 생가에 조성된 20여 그루의 '오죽'에서 피었는데요,

의령에서 대나무꽃이 개화한 건 지난 2013년 의령읍 서동과 2020년 의령읍 남산, 지난해 칠곡면 복산사 절 등 3차례에 불과합니다.

씨앗이 아닌 땅속뿌리로 번식하는 대나무가 꽃을 피우는 건 매우 보기 드문 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대나무꽃은 예로부터 신비롭고 희귀해 대나무에 꽃이 피면 국가에 좋은 일이 발생할 징조로 여겨져 왔습니다.

부디 긴 코로나의 힘든 터널을 벗어나 완전한 일상회복이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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