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가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 산업단지 내 노동자 휴게권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지난 4월,
전국 13개 지역 산업단지 노동자
4,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경남지역은 33.9%가 휴게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인 미만 사업장은 49.2%,
20인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은 40%가 휴게실이 없어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휴게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오는 8월 18일부터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는 만큼
모든 일터에 노동자 휴게실 설치와
휴게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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