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소통 공감형]
남)
전국의 골목 상권을 돌며 폐업 위기에 처한 식당에 해결책을 제시해 주던 프로그램 기억하시나요?

여)
백종원 씨가 출연했던 '골목 식당' 아닌가요?
골목 상권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었죠.

남)
창원에서는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힘을 합쳐
창원의 백종원이 돼 청년 창업가들을 돕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표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능숙한 솜씨로 족발을 삶고 있는 반구동 씨.

20대 후반, 노점 장사부터 시작해
지금은 전국 7개 체인점을 가진
어엿한 업체 대표가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실시간 방송 판매와 밀키트 출시 등으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이처럼 반 씨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던 건.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의
청년 창업자 지원 프로그램 덕분이었습니다.

반구동/ 00푸드 대표
저희가 오프라인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 보니까
온라인은 전혀 모르는 상황에
맛스터 교육에서 온라인으로도
판매를 할 수 있다는교육을 받았습니다.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는
지역 명품 식당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창원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대학인 마산대학교가 운영을 맡아,
신메뉴 개발과 SNS 홍보법 등 이론 교육과
맞춤형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 창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이종민/창원시 보건위생과장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이
주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외식업을 운영하는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힘을 합친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

성공을 꿈꾸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표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주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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