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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진 공룡의 귀환…고성공룡세계엑스포 연기 구분사회(표영민 기자) 2020.07.06 18:12:39

[앵커멘트]
4년 만에 열리는 고성공룡엑스포가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때문인데요.

하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고성군과 주민들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표영민 기잡니다.


[리포트]
9월 개최를 목표로 4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고성공룡엑스포.

고성군은 지난 4월 한 차례 연기하며 연내 개최 의지를 드러냈지만
아예 내년으로 연기했습니다.

코로나19 의 감염을 우려한 결정입니다.

100만 명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실내 관람시설이 많은 만큼
집단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특히 사전 입장권이 20억 원 이상 팔렸고
개최를 희망하는 군민 염원에 취소 대신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백두현/ 고성군수
이미 한차례 연기한 공룡엑스포를
또 연기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고성군민과 고성을 방문하는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결정했습니다.

엑스포가 연기되면서 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단지 내
식당과 편의시설 운영에 참여한 업체들은 울상입니다.

대목을 기대했는데 1년 이상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고성군 오토캠핑장 등 일부 야외시설을 개방해
업체들이 숨통이라도 틀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백두현/ 고성군수
처음에 우리 예산이 61억 원이었습니다.
9월로 연기되면서 65억,내년으로 연기되면서
68억으로 7억이 올라갔습니다.
그 부분 속에서 나온 애로사항은 하나하나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6년 공룡엑스포가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는 850억 원.

152만 명의 관람객이 지역의 식당과 숙박업체 등을 이용하며 쓴 돈도 포함된 금액입니다.

엑스포 개최 연기로 올해 하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렸던 고성군의 계획도 틀어졌습니다.

또 인건비와 관리비 등 7억 원 이상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리는 고성공룡엑스포가 연기되는 아쉬움 속에 고성군은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더 내실 있는 엑스포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헬로티비뉴스 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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