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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소방서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신월동 10개 지역에
태양광블록 소화전을 시범 설치했습니다.

태양광블록 소화전은
지하식 소화전 주변에 블록을 설치해
태양광을 이용해 불빛을 비추는 건데요.

현재 서울시에는 소방 차량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에
지하식 소화전 4만 2천여 개가 설치돼있지만,

저녁에는 맨홀을 알아보기 어렵고,
불법 주정차가 빈번해 소방 활동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양천서는 "태양광블록이 소방 골든 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세준/ 양천소방서 신월119안전센터 소방교
"불빛을 비춰주게 되면 저희가 야간에도 소화전을 육안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 출동 시에 소화전을 점유하는데 굉장히 빠르게 점유할 수 있고 육안으로 파악이 쉽기 때문에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는데도 많은 기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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