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은평구 진관동 있는 은평성모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사회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취재 기자와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앵커)
손 기자
은평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은평성모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당초 은평성모병원 직원 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은평구는 현재는 퇴사한 상태고 은평성모병원 근무 당시
환자 이송을 담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확진자는 선별 진료를 안내받고 3일 뒤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고요?
(기자)
확진자가 선별 진료 안내를 받은건 17일입니다.
병원 방문 당시 발열이 있어 병원측에서 선별 진료를 안내한 건데요
확진자는 사흘 뒤인 20일 오전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1차 검사를 받았고 21일 오전 최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은평성모병원은 외래 진료를 중단했는데
언제까지 중단하는 거죠?
(기자)
외래 진료 임시 휴진은 23일까지입니다.
병원 측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에 대해선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하고, 병원 전체에 대한
방역도 진행했습니다.
은평성모병원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수술이나 입원환자 진료는 질병관리본부의 결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역 사회 감염 차단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은평구는 지역 내 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문자로 지역민들에게 은평성모병원 일시 폐쇄 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내용을 안내했습니다.
은평구는 지역 내 확진자 접촉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음압텐트를 추가 설치하고, 선별진료소를 3곳으로 늘리고 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지하철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구파발역부터 녹번역까지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양천구는 24일부터 보건소 민원 업무를 잠점적으로
중단합니다.
양천구는 보건소는 영유아나. 임산부, 노인 등
감염병 취약 계층이 많이 찾는 곳인만큼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이나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온 주민이 있다면
참석 사실을 양천구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앵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24시간 운영 체제로 변경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선별진료소 24시간 운영과 함께
진료 대상을 코로나19 의심증상 시민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민간병원에 코로나 의심 환자 접근을 최소화해
지역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앵커)
서울에 있는 신천지 교회도 폐쇄하기로 했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울 소재 신천지예수교회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추후 안전이 확인되고 정상적으로 예배 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교회 활동을 허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박원순 서울시장 (21일 오전, 코로나19 긴급 브리핑)
"대구신천지교회와 관련해서 지역사회 감염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습니다. 서울시에서도 신천지 교회에
참석했던 사람이 확진 환자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
밀접 접촉 공간인 신천지 예배나 집회에 대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됐습니다.
영등포·서대문·노원구·강서구에 네 군데 현재까지 포교 사무실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일시 폐쇄 등 그 밖에 조치를 명하는 것입니다."
(앵커)
이외에도 어떤 조치가 있나요?
(기자)
당분간 광화문광장이나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 수 없고요. 노인복지관 등 서울 시내 사회복지시설
3천 4백여 곳은 일시 휴관합니다.
이 내용도 직접 들어보시죠.
박원순 서울시장 (21일, 코로나19 긴급 브리핑)
"대표적인 다중이용복지시설은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3,467개소 지역 복지시설에 대해서 지역 사회 감염으로부터 완전히 확실해질 때까지 일시 휴관을 실시하겠습니다. 다만 휴관으로 인한 돌봄 공백과 같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별도의
특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말씀도 드립니다."
(앵커)
당분간 불편하더라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어디로 연락을 하면
되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전화해 상담부터 받아야 합니다.
은평구보건소는 02-351-8640번
양천구보건소는 02-2620-3856번입니다.
질병관리본부 1339번이나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신고하면 되는데요,
외출할 경우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시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손성혜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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