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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확진자 증가…지역사회 '긴장' 구분사회(심다혜 기자) 2020.02.26 18:06:56

<앵커> 서울 은평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은평성모병원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할 뿐 아니라
서울재활병원에서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다혜 기잡니다.

서울재활병원 앞을 찾았습니다.

병원의 문은 굳게 닫혀 있고,
지나다니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재활치료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은 진료를 중단했습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닉 릭터/ 경기도 고양시
"언제 병원을 다시 여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고 싶은데 들어갈 수가 없네요."

은평구 소재의 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
(26일 오후 5시 기준).

은평성모병원에서
'병원 내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7명과
서울재활병원 재활치료사 1명입니다.

재활치료사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동 동선도 공개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주/ 서울시 은평구
"원래 마스크 잘 안 쓰고 다녔는데 어제 (병원에) 확진자 나오면서
쓰고 있어요."

[인터뷰] 은평구 주민
"혈압도 있고 당뇨도 있고 아들이 걱정하지."

[인터뷰] 서울재활병원 인근 상인
"손님이 아침에도 많았었는데 지금 전혀 없어요."

은평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 방문자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순/ 은평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확진 환자가 발생한 다음부터는 3~4배 정도의 이용 주민들이 많이 늘었어요."

보건소와 통화가 힘들다는 민원도 나오는 상황.

서울시는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의 의심 증상을 느끼는 경우 선별진료소에 문의 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싱크]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2월 26일 서울시 정례브리핑)
"본인이 증상이 느껴져서 진료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검사를 받게 해준다는 것이지, 열도 없거나 다른 증상이 있어서 오시는 그런 분들까지 모두 검사해주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

은평구는 이번 달 은평성모병원과 서울재활병원을 방문한 주민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은 보건소와 상담을 받은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심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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