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제8대 양천구의회 후반기가 지난 달 말, 출범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원구성이 마무리 되면서
다소 늦게 후반기가 시작돼 주민들의 우려가 있었는데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구의회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서병완 양천구의회 의장에게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서병완 의장님 안녕하세요.

Q1. 제8대 양천구의회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가게 되셨습니다.
우선 소감 및 각오,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답변) 서병완/ 양천구의회 의장
먼저, 많이 부족하지만 본 의원을 제 8대 후반기 양천구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양천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의장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구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천리마는 하루에 천 리를 가지만, 조랑말도 열흘이면 천리를 간다"는 말처럼 구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Q2. 8대 후반기 원구성이 어렵게 꾸려졌습니다. 의장단 선출이 지체돼서 우려하는 주민들이 많았는데요. 이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신다면?

(답변)
애초 계획보다 늦어진 후반기 원 구성으로 구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의 과정은 정당 간 이견을 조율하면서 최선의 결정에 이르게 됩니다.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때 비로소 의회의 힘이 작동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원 구성 지연이 많이 되었지만, 지연된 시간만큼 의원으로서 사명감을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제8대 후반기 의회는 각 정당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의원들 간에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구민들이 바라는 생산적인 의회운영으로
활력 있고 ‘신바람’ 나는 의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Q3. 구의회 의장으로서 현재 양천구의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고, 또 어떤 해법 구상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양천구에는 서부트럭터미널 사업, 경전철사업, 목동아파트 재건축 등의 다양한 현안들이 많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라고 한다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일 것입니다.
코로나19가 반년 이상 장기화 되고, 제2의 대유행이 도래하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더 강화된 선제적 방역활동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양천구의 모든 정책은 법령과 조례에 근거하여 집행되어야 하는 만큼 집행부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긴급사항에 대한 처리,
구민에게 꼭 필요한 지원책, 적재적소의 긴급자원 투입 등
각종 현안을 꼼꼼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검토하여,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 및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4. 집행부에 대한 감시 견제 역할이 전반기에는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 점, 후반기에는 기대해도 될까요?

(답변)
제8대 후반기 양천구의회는 집행부와의 관계에서 의회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의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구민을 위한 정책이나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긴밀하게 소통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의 정책에 빈틈이 없는지,
예산의 낭비가 없는지 심도 있는 검토와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
비판과 조정, 중재, 대안제시 등을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18명의 양천구의원 모두는 구민이 뽑아준 구민 대표인 만큼
구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되셨습니다.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양천구의회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화상 연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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