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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양천 부동산 '출렁' 구분경제(심다혜 기자) 2021.01.25 17:07:48

<앵커> 새해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 기조와 서울시장 선거 등을 앞두고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목동 등 양천 지역의 집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심다혜 기자가 지역 곳곳의 부동산 시장을 살펴봤습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목동 아파트 3단지입니다.

지난 20일 전용면적 145제곱미터(㎡)가 25억 5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점차 상승하던 아파트 가격은 올해 초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최고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자들이 쏟아내는 부동산 공약들이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목동 'A' 부동산 (음성변조)
"(서울시장) 선거가 있으니까…. 선거 전에 좀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주지 않겠냐는 분들이 계세요."

비목동 지역에서도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천구 신월7동의 신월시영아파트.

전용면적 43.2제곱미터(㎡)가 이달 초 최고가(6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이 아파트 역시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다음 달로 예고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특단의 공급 대책"이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신월7동 전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인터뷰] 선봉수/ 신월7동공공재개발추진연합회 2구역 주민대표
"(정부가 예고한) '획기적인 발표' 그 단어에 대해 우리 동 주민들이 기대하는 건 '고도 제한 완화'입니다. 정부에서만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한 항목이기 때문에…."

이밖에도 양천구 엄지마을에서는 도시재생과 함께 마을 일부를 철거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유형을 선호하는 주민 요구를 반영한 겁니다.

정부가 '공급 확대'를 예고하면서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호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김인만/ 부동산 전문가
"정부에서 이제 공급 확대로 정책을 전환했고 공공재건축과 공공재개발 등 어떻게 되든 서울의 새 아파트 공급은 도심의 재건축 재개발 구역을 통해서 한다는 방향성을 명확히 한 것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목동의 매수세는 더 커져서 당분간은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09% 상승해 매주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설 연휴 전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헬로TV뉴스 심다혜입니다.

[촬영기자: 우성만, 그래픽: 라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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