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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차 'e바구페이' 시험대 구분사회(김한식 기자) 2020.01.23 18:57:31

<앵커> 부산의 첫 지역화폐인 동구 e바구페이가
출시 2년차를 맞았습니다.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변화를 느낀다고 할 정도로
이용이 활발합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e바구페이’가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한식기자입니다.

기자>
동구의 한 전통시장.

평일 오전이지만 상점마다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물건을 고른 손님들이 계산을 위해 내민 건
동구에서 발행한 ‘e바구페이’ 전용 카드입니다.

최대 10%의 보너스도 좋지만
무엇보다 일반 카드처럼 사용하기 쉽습니다.

Int 박명순 동구 수정동
지역상권도 살아날 것 같고. 또 본인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10% 추가로 줘서, 일반 카드처럼 사용하기가 편해요.

지난해 부산 최초로 동구 지역화폐가
발행될 때만해도 지역 여론은 ‘반신반의’였습니다.

하지만 추가 발행까지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당장 소상공인들이 가장 먼저 느낍니다.

Int 최만철 수정시장 상인
e바구페이 들고 저희 가게 많이 오시고
매출에는 30~40%정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동구는 지역화폐 정착을 목표로
올해 100억원을 발행했는데
지난해 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부산시가 뒤따라
지역화폐 ‘동백전’을 발행하면서
위기감이 감돌았습니다.

위기감 속에 출시 2년째를 맞은 ‘e바구페이’

올해 1월 판매액은 5억6천여 만원으로
작년 첫 발행된 8월 대비 26%가량을 웃돌았고
이용자도 소폭이지만 증가했습니다.

구는 이런 여세를 몰아 올해 발행 금액 소진을 넘어
추가 발행 목표까지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가맹점을 확대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박미향 동구 지역경제계장
사용하시는 분, 또 소상공인들 입장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걸 통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과
개선할 점을 파악해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계획입니다.

위기 속에 출시 2년차를 맞은
부산 최초의 지역화폐 ‘e바구페이’

올해 어떤 성적표를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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