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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골목길 인정 '해운대 해리단길' 구분문화교육(김현정 기자) 2020.06.05 18:05:42

<앵커> 철길 배후부지였던 조용한 동네에
개성과 젊은 감각이 더해진 카페와 음식점들이
줄줄이 문을 열며 '해리단길'이 조성됐습니다.

해리단길은
부산연구원이 선정한 10대 히트상품,
행정안전부가 대한민국 최고의 골목길로 인정했는데요.
관 주도가 아닌 주민과 상인이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의 보돕니다.





구 해운대역사 뒤편.

인적 드물었던 이곳에
2016년 동해남부선이 폐선되며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가게 모양도 개성 만점.

낡은 주택을 개조하고,
알록달록 색도 입히고,
오래된 주택가가 새로운 골목길로 탈바꿈했습니다.

원도심의 구조물을 활용한
벽화와 바닥그림도 특별한 볼거립니다.

2018년 부터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해리단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곳입니다.

부산연구원이 10대 히트상품으로
행정안전부가 최고의 골목길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int> 조은비/관광객
요즘 SNS에 유명하게 올라오니까 한 번쯤은 와서
인생 사진 찍고 놀면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 왔고….

int> 김병훈/관광객
인생 사진 찍을 곳도 많고 맛집이나
예쁜 카페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해운대구는 해리단길을 기존의 도시재생 방식이 아닌
콘텐츠로 채워넣으며
주민과 함께 골목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상업시설을 학습공간으로 개방하는
별밤학교에는 상점 19곳이 참여해
95개의 강좌가 진행됩니다.



int> 홍순헌/해운대구청장
구와 상인 간에 협의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있는데 별밤학교는 지난해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동네, 원도심의 재활성화를 어떻게 할 거냐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해리단길발전협의회는
임대료가 급상승하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협약도 이끌어 냈습니다.

앞으로의 고민은 해리단길의 지속성입니다.

int> 윤제영/해리단길발전협의회장
주차 문제라든지 길거리 조명 문제라든지 인도 문제까지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새로움을
찾을 수 있는 골목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도 그렇고
협의회도 그렇고 같이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최고의 골목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해운대 해리단길.


Su> 김현정 기자/hjkimbest@lghv.net
리단길의 열풍을 넘어 지역의 의미있는 골목상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해운대 해리단길에 변화가 주목됩니다.
헬로TV뉴스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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