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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두고 학교 내 집단 감염 '초비상' 구분사회(차선영 기자) 2020.11.30 18:12:12

<앵커>
부산지역은
수능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학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해 비상입니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수능을 앞두고
시험장의 방역 상황 점검에 나섰고,
수험생 종합지원대책을 내놨습니다.

차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3일 수능시험이 치러질
부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교실에는 수험생을 위한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격리가 가능한 별도의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입구에는 발열체크기와 손소독제가 비치됐고,
거리두기를 위한 동선 스티커가 바닥에 부착됐습니다.

int. 학교 관계자
개인도시락에 본인이 마실 물까지
챙겨오라고 수험생 유의사항에 미리 안내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29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 51명 중 22명이
학생과 교직원이었습니다.

금정고에서 학생 13명과 교직원 1명 등 14명이,
글로벌 국제학교에서도 고등학교 과정 5명, 중학교 과정 3명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부산진구 음악실 관련 확진자입니다.

부산교육당국은 30일부터 소규모 학교를 제외하고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1/3, 고등학교는 밀집도 2/3를
유지하도록 권고했고,


학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래구의 경우는 모든 유.초.중.고에 대해
30일부터 일주일 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부산시는
감염우려시설에 대한 학생 출입을 제한하고
점검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수능 당일까지 3단계 수준의 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수능시험을 지켜줄 수가 없습니다. 시는 투입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12월 3일 수능시험 날까지 총력을 다하는 3단계 수준의 행정방역체계를 통해 72시간 동안 코로나를 봉쇄한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수능 전날까지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검사 당일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헬로티비 뉴스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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