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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회에서 집단감염 발생...일주일 새 2백 명 이상 확진 구분사회(차선영 기자) 2020.12.01 17:36:31

<앵커> 부산에서는
1일 한 교회에서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은 지난 주 확진자가 두자릿 수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 동안 누적 확진자 수만 230여 명에 달하는데요.
이 추세라면 1주일쯤 뒤에는 일일 확진자가 지금보다 더 늘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차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상구의 한 교회입니다.

1일 이 교회에서만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광진구 댄스 교습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인
부산 786번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주말예배 뿐만 아니라
평일 새벽, 오후 예배도 진행된 것으로 확인돼
교회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상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이날 사상구 보건소 직원이 확진되면서
선별 진료소를 제외한 보건소 업무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보건소 직원은
서울 노원구 확진자와 같은 시간
식당에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1일에도 7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총 127명에 달합니다.

이 외에도 초.중.고.대학교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이
추가된 상황.

부산은 지난주 24일 확진자가 두자릿 수를 기록한 이후
8일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일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만 228명에 달합니다.

int.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감염재생산 지수가 1.8, 1.9 이렇게 나옵니다. 그 이야기는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1주 내지 2주 내에 두 배로 뛴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확진자 수가) 하루 100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에서도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하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을 발표한 상황이고….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격리병상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1일 현재 206개의 병상 중 193개가 사용 중이며,
수능으로 인한 감염 확산에 대비해 일부 병상은 비워둔 상태.

또 기존 환자가 퇴원하더라도 대기 환자가 있고,
20명이 이송된 대구의 병원에도 40명이 추가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부산경남지역의 경증환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는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가고
다음 주에는 부산시 자체적으로도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할 계획이지만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지역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부산시의 판단입니다.

부산교육당국은
수능을 앞두고 부산 전체 학교에 대해
2일부터 금요일인 4일까지 사흘 동안
원격수업으로 긴급 전환하고
교원들도 전체의 절반만 출근하도록 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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