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멘트]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설도 가족과 함께 보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연락할 가족도 없이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실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과 기업이 선물을 마련했는데요.

‘선물 꾸러미’를 꾸리는 현장을 김한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장으로 분주한 사무실.

준비된 물품을 하나하나 넣고
혹시 빠뜨린 건 없는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LG헬로비전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꾸러미’입니다.

꾸러미 속 물품은
지역의 한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건들.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는 마음의 위로를
침체된 지역 경제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입니다.

이런 마음을 안 시장상인들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Int 정영태 기장시장번영회장
혼자서 집에서 잘 못 움직이시니까 너무 힘드시고 드시는 게 힘든데
기장상인들이 그런 분들에게 드린다고 하니까 정성을 많이 넣었습니다.

‘선물꾸러미’안에는
기장이 가득 담겼습니다.

청정해역 기장 바다에서 키운
미역과 멸치, 그리고 젓갈.

또 기장의 땅에서 자란 쌀로 빚은 떡까지,
대부분 기장의 특산품입니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농수산물로
따뜻하게 명절을 보내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Int 김민정 부산시의회 의원
기장에서 나오는 물건들이 우리 어르신들에게 그 동안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잖아요. 그래서 그런 마음들이 함께 전달돼서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선물은
기장 지역에 홀로 사는 어르신 백30여 명에게
전달될 에정입니다.

현장음
어르신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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