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영도 봉래산을 관통해 봉래교차로에서 동삼혁신도시 잇는
도로 건설 사업이 추진됩니다. 도심 교통혼잡 지역으로 분류됐던 영도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수민기자의 보도입니다.

영도 봉래산터널 도로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에 타당성을 인정받은 겁니다.

봉래산 터널 도로 건설사업은
봉래교차로에서 봉래산을 가로질러 동삼혁신도시를 잇는
3.1km 구간에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입니다.

int> 박희안 부산시 도로계획과
금번 5월에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왔고
지금 본 사업은 사업 시행이 타당하다. 이렇게 결과가 나왔습니다. 내년에 국비 79억 원을 확보해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태종대와 국립해양박물관을 비롯해 최근 인기몰이를 하며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영도의 카페와 관광지들.

동삼혁신도시 공공기관들까지 입주를 완료하면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영도 지역의 교통 수요가 늘었습니다.

부산시의 2016년 교통량 예측에 따르면 2036년 절영로는
하루 2만 1천여 대, 해양로는 하루 3만 9천여 대의 차량이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도구도 신규 도로 건설로 인한 교통량 분산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int> 김철훈 영도구청장
우리 구민들이 교통 혼잡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돼서 아주 구민 여러분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공사가 끝나면 교통량이 분산되고
많은 외부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향상돼서 특히 동삼혁신도시,
태종대 유원지 등에 아주 접근하기 쉽게 될 것입니다.

총사업비는 2,079억 원으로 전액 국 시비로 진행되며,
오는 2022년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헬로 TV 뉴스 안수민입니다.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