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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철…부산 관광지 방역 비상 구분사회(차선영 기자) 2020.08.03 17:38:26

<앵커>
8월 들어 부산지역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이 감염됐지만
현재 경로는 오리무중이고,
러시아선박발 선원 추가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름휴가철이 겹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차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

타지에서 온 피서객부터 외국인까지
해운대 모래사장을 가득 메운 모습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장마 기간이 길어지면서
누리지 못했던 여름휴가를 마음껏 즐기려는 듯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해수욕장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운대구에선 해변과 구남로 일대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피켓을 들고 홍보와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내에서 음주와 취식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일부 피서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된 상황에서
부산에선 1일 영도구 거주 주민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더군다나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int.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현재 169번 환자의 감염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분의 배우자는 수리업체 직원이지만 최근에 외국선박을 수리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같은 날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도
선원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8일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 선원으로
앞서 진행한 진담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코로나19 온상이 된
러시아 선박발 추가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항만 방역 비상대응체계도 강화됐습니다.

3일부터 러시아와 방역강화 대상국가 7개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선원은 출발 48시간 안에 발급받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맞이한 휴가철.

지난 5월 초 황금연휴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된 만큼 올여름 휴가철이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입니다.

최근 강원도 캠핑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현재 전국에서 관광객이 부산에 몰리고 있어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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