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해운대구 우1동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복지계획단이
복지분야 소규모 마을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학교와 산, 바다와 관광지를 두루 갖춘 우1동 주민들은
거주 만족도가 높았고, 실업문제와 관련한 복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김현정 기자의 보돕니다.

해운대의 발상지이며
최치원 선생이 대를 쌓고 머물렀다는
동백섬이 있는 지역으로 유서 깊은 고장인 우1동.

해운대해수욕장과 장산 등
핵심 관광지와
지금은 폐선됐지만 동해남부선 해운대의 관문
해운대역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역사 뒤 해리단길이라는
해운대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50대 인구가 가장 많은 우1동 주민들은
복지와 관련해 어떠한 정책을 바라는지
마을복지계획단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int> 임순애/해운대구 우1동 마을복지계획단장
전에는 항상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의제를 발제해서
우리가 따라가는 형식으로 했는데 마을복지계획단은
우리가 직접 (마을에 필요한 것을) 찾아서
우리가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주도적으로 하기 위해서….

SU> 김현정 기자/hjkimbest@lghv.net
PIP CG> 우1동 주민에게 이곳에 사는 것에 대해
지인들에게 추천하시겠습니까란 질문에
120명중 94명이 추천과 매우 추천하겠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마을의 복지분야중 복지시설 부분에 대해서는
55%가 양호하다고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CG>
하지만 마을의 복지분야 문제중
주택과 주거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보통이 42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CG>
중장년과 노인 독거가구 문제에 대해서도
보통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체로 심각하단 의견에도 24명이 응답했습니다.

CG>
실업문제에 대해서는 보통이 54명이 가장 높았고
일자리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나타냈습니다.

PIP CG>
마을에 가장 필요한 복지 프로그램으로는
독거 중장년층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학습지원,
취창업 정보서비스 제공 등의 필요성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int> 문우선/해운대구 희망복지팀장
아직도 우리 지역 내에 잠재되어있는 복지사각지대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마을복지계획은 지역 내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이에 참여하는 과정을 담은 주민 주도의 우리동네 복지 실천계획입니다.

해운대구에서는 시범사업으로
우1동을 비롯해 반송2동, 재송 2동의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복지분야 소규모 마을의제 발굴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헬로TV뉴스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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