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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리두기 2단계로 낮췄는데… 또 요양병원 집단 감염 구분사회(장보영 기자) 2021.01.25 17:59:43

<앵커> 거리 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완화한 첫날,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금정구 한 요양병원 확진자는
사흘 만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장보영 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봅니다.

ANN>
그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참 아쉽습니다.
요양병원 발 집단 감염, 시작됐습니다.
장 기자, 확진자 현황과 감염 경로 짚어주시죠.

REP>
네, 요양병원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표 환자는 간병인입니다. 지난 23일 확진됐고요.

사흘 만에 간병인 2명, 간호사 7명,
환자 16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27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3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초 확진자인 간병인이 돌본 사람들은
3층에 있는 환자 약 80여 명입니다.

이들은 지표 환자인 간병인과
물리치료 또는 침 시술과 같은 한방치료 당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직원의 경우 간병인과 식당에서 접촉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추가 감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요양병원 전체 병동에 대해 동일 집단 격리를 실시합니다.

25일부터 연속 3일 동안 전수 검사를 하고
신속한 발견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이 병원의 추가 확진자는 앞으로 2주 동안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ANN>
부산은 이번 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완화됐거든요.
하지만 설 연휴를 앞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할 시기 아닌가 생각됩니다.

REP>
그렇습니다.
부산시는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우선 2단계로 완화하고
2월부터는 정부의 결정과 연계해 조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결혼식 등 모임과 행사의 인원 제한은
50명 미만에서 100명 미만으로 확대됩니다.

또 카페, 영화관, PC방, 오락실, 대형마트 등
영업제한 시간도 해제되고
목욕탕의 경우 사우나 한증막의 운영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특별 방역 조치로
돌잔치나 회갑연을 포함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계속되는 점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부산시는 임시 선별검사소
부산역 광장, 부산진구 놀이마루, 기장 정관보건지소 등
5곳에 대해 3주 동안 검사를 연장합니다.

또 무증상 감염 등의 우려가 있을 경우,
보건소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인 진단 검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ANN>
네, 소상공인들의 희생 속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긴장이 더욱 커지는 만큼
사적 모임 자제와 함께 스스로 방역 수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가장 필요한 땝니다.

지금까지 장보영 기자와 전화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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