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국 지역방송 홈
를 클릭 하시면 관심지역으로 설정됩니다.
서울
경기/인천
강원
충청
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
오늘의뉴스 | 뉴스 | 지역방송 | LG HelloVision
부산 최초 접종센터 운영 종료…10만여 회 접종 구분사회(김한식 기자) 2021.12.02 17:38:48

<앵커> 남/지금 부산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접종률이 80%를 넘었습니다.
접종 완료율도 78%인데요.
이렇게 접종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건
각 지역마다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고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했기 때문이겠죠.

여/네, 그렇습니다.
특히 인구 38만명이 넘는 부산진구는
일선 병원에서 모든 접종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
접종률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남/그러고보니 부산진구 예방접종센터가
부산 최초로 문을 열었고, 또 마지막까지 운영했네요.

여/그렇죠. 또 예방접종센터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많은 분들의 노고도 잊을 수 없겠죠.
보도에 김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1일 운영을 시작한 부산진구 예방접종 센터,
당시 첫 접종자는 94살 박말조 어르신이었습니다.

Int 박말조 부산진구 예방접종센터 1호 접종 (4월 1일 인터뷰)
감기 예방 주사 맞는 것과 같습니다. 안심이 됩니다.

접종 첫 날부터 11월 30일 운영을 마칠 때까지
문을 연 날은 173일, 하루 8시간으로 따지면
1,384시간 동안 접종센터가 가동됐습니다.

이 기간 5만여 명이 센터를 찾았는데
하루 평균 289명이 접종을 한 셈입니다.

Int 최기수 부산진구 개금동 (지난 5월 7일 인터뷰)
한 발 한 발 옮기는 데마다 안내를 해주니까 편하네요. 어디로 갈지도 모르고
엉거주춤한데 안내원들이 나와서 다 안내를 해주니까. 아주 좋습니다.

8개월 동안 투입된 인력은 만 5천여 명.

백신 운반부터 접종, 그리고 접종 후 이상반응 확인까지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편안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Int 곽해순 부산진구적십자회장 (5월 7일 인터뷰)
저희들이 조금 힘이 돼줄 수 있고, 조금 거동이 불편하신데
도와드리고 하니까, 좋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늘 하고 있습니다.

90세가 넘은 어르신부터 고등학생,
그리고 외국인까지, 접종센터를 이용한 연령층은 다양했습니다.

개개인의 건강과 면역 능력이 달라
어려움이 컸지만 큰 사고 없이 접종이 이루어졌습니다.

의료진의 꼼꼼한 진단과 세심한 접종 덕분입니다.

Int 김서율 부산진구 예방접종센터 간호사
하루에 천 명씩 접종하면서 힘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럴 때
접종하러 오시는 분들께서 고생한다고 힘내시라고 할 때마다 힘도 나고….

접종센터 개소 준비에서
운영 초반까지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관계기관의 협력을 잘 이끌어 내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접종률 80% 초과 달성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Int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서 지금까지 백신접종률 80%를 넘어서는
목표를 달성한 것 같습니다. 동참해주신 시민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신
공직자들과 의료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1월 30일 기준 부산진구 전체 접종률은
82.18%를 기록했습니다.

센터는 문을 닫았지만
지역 내 140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예방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부산진구는 코로나19 종식까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