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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녀다-기장군 1세대 해녀 자서전'…온 마을이 힘 모았다 구분사회(차선영 기자) 2021.12.03 16:14:05

<앵커> 여/지난해 90대 해녀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
자서전으로 나와 큰 화제를 모았었죠.
이번에 기장군 1세대 해녀 6명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됐습니다.

남/지역작가와 사진작가, 지자체 또 지역의 갤러리에서 마음을 모아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차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장 바다에서 해녀들이 갓 잡은 전복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한 켠에선 모닥불을 피워 몸을 녹이는 해녀들,
모두 기장군 2세대 해녀들입니다.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 기장 바다에 터를 잡고
70여 년의 세월동안 물질한 1세대 어머니 해녀들의
뒤를 이은 겁니다.

1세대 어머니 해녀들의 삶의 이야기가
책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int. 김정자 / 기장읍 나잠어업 협동조합 이사장
(자서전을 보니까) 우리가 옛날에 살아 온 세월이 다시 되돌아보는 거니까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1세대 엄마들 해녀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 날 좋은 직업을 가지고….

기장군 신암마을 6명의 1세대 해녀 이야기를 담은
나는 해녀다-기장군 1세대 해녀 자서전.

기장군보에 해녀 이야기를 연재해 온 김여나 작가가
글을 쓰고, 기장군보 편집장이자 사진작가인
황현일 작가가 해녀들의 순간을 촬영했습니다.

치열한 삶의 터전이었던 바다를 벗어나
이제는 걷기 조차 힘든 고령의 해녀가 된
1세대 해녀들을 위한 선물입니다.

int. 김여나 / 동화작가
'내가 살아온 삶이 파란만장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가 해녀로 잘 살았구나' 그 마음을 드리고 싶어서 책 내용을 꾸밈없이….

int. 황현일 / 사진작가
(1세대 해녀들은) 퇴역을 하셨죠. 그래서 (시민들이) 이 어머니들이 해녀라는 것을 지우고 '그냥 내 어머니다, 우리 어머니 이야기다' 그렇게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8개월 동안 직접 발품 팔아 해녀 이야기 하나라도
놓칠세라 정성스레 기록한 글과 사진.

기장군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책의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사진전은 지역의 작은 갤러리가 마음을 냈습니다.

int. 한미애 / 한스갤러리 관장
연말 정도 되면 뭔가 나눌 방법이 없을까를 늘 그런 궁리를 했던 같아요. '(올해) 연말에 마음내는 것은 여기에 동참을 하자' 그렇게 (무료 대관을) 기꺼이 결정을 했어요.

2세대 해녀들은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고,
기장바다를 지켜 온 해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int. 김정자 / 기장읍 나잠어업 협동조합 이사장
해녀의 문화를 이제 다시 살려서 후세를 잘 키워야죠.

해녀들을 위해 선한 힘이 모여 탄생한
내륙 해녀의 자서전.

'나는 해녀다-기장군 1세대 해녀 전은
12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일광 갤러리 한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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