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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이슈토크] 인천 기초의원 ‘술판’ 체육회 논란 구분기타(박영곤 기자) 2019.09.25 13:36:34



앵커>
지역의 이슈를 속시원히 풀어보는 헬로 이슈토크입니다.
인천 군구 기초의원들이 체육회를 빙자해
대낮부터 학교 체육관에서 술판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시 기초의원 95명을 비롯해 180명이 참석한 행사였는데요.
더구나 체육회를 한 곳은 태풍 링링으로 피해복구로
분주했던 강화도였습니다.
시민사회에서도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등 후폭풍이 거센데요.
자세한 내용,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과
이도형 홍익정경연구소장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광호, 이도형/ 인사


1.
“태풍 피해복구가 한창인 곳에서 인천시 기초의원들의 술판이 벌였다”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이광호/
"9월 17일 인천 기초의원 95명 등 180명 모여 체육대회"
"평일 한낮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술판 벌여"
"상식없는 기초의원들의 민낯 보여"

1-1.
문제는 체육대회가 일어난 곳이
태풍 링링으로 피해가 많은 곳이었다고요?

이광호/
"당시 강화도는 태풍 피해로 복구가 한창"
"20일 정부, 강화도 특별재난지역으로 결정"
"강화도 피해 심각…인천 피해 70% 강화도 집중"
"약 934건 70억 8천만 원 상당 피해"
"현재 복구위해 봉사활동 이어지고 있어"


2.
180명 가량이라면 대규모 행사입니다.
‘군.구의회 한마음 체육대회’라고 하는데요.
이런 체육대회가 원래 자주 열립니까?

이도형/
"기초의원 전체 단합대회 흔치 않은 일"
"의원 95명 참석…민주당 64명, 한국당 31명"

이광호/
"의원들, 강화군 특산물 구매 등 좋은 일 하려했다 해명"
"행사 경품 비용 1천만 원…시민 혈세 함부로 써도 되나"

2-1.
그런데 장소가 평일 학교 체육관입니다.
이게 가능한가요?

이도형/
"학교 체육관 대여 드문 일…흔히 펜션, 음식점 등 대여"
"평일 학교 체육관에서 술판…매우 부적절"



3.
더구나 이 행사에 단체장과 심지어 교육감까지
참석해 격려하고 갔다는 것에 대해 비난이 많은데 의례적인 일 아닌가요?

이광호/
"피해복구 한창인 강화도 단합대회는 제지했어야"
"단체장들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 사과해야"
"평일날 학교 시민들은 대여할 수 없어"
"체육관 수업 시간까지 변경해서 진행…개념없는 행동"

4.
이도형 소장께서도
단체장과 교육감의 격려 차 참석, 부적절하다고 보는지?

이도형/
"의원들 강화 특산품 구매해 돕겠다는 의도는 있었을 것"
"부적절한 처신 비판은 피할 수 없어"
"교육감이 기초의원 모임 참석은 이례적"
"교육감으로서 평일 학교 행사 진행은 미리 막았어야"

이광호/
"현재 시민단체 관련 조례 검토 중"
"체육관 '술판' 행태, 관련 책임자 철저 조사해야"

5.
시민단체에서 기자회견까지 열어서 비판을 했다고요?

이광호/
"시민단체, 송광식 군구의장협의회장 사퇴 요구"
"관련 의원 공개사과, 행사 집행 예산 반납 요구"
"송광식 회장와 1차 면담 했으나 실망스러워"
"송광식, 아직 의원들과 논의 못했다 답변"
"강화도 피해지역이라는 사실 몰랐다 변명"


6.
피해가 한창인 지역에, 그것도 학교에서 술판을 벌였다는 게
시민입장에서는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는지?

이도형/
"의원들 의식이 가장 큰 문제"
"아직 논의조차 안했다는 건 도덕적 해이 보여줘"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누구든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대대적 태풍 보도에도 강화도 체육회 강행은 문제"


7.
그런데 기초의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요?

이광호/
"기초의원에 대한 감시 잘 안돼"
"기초의원들, 뽑아준 주민 눈치 보지 않는다"
"의회는 감시 시스템 없어"
"기초의원에 대한 검증, 감시할 당내 시스템 만들어야"
"기초의원들 충분한 사죄 필요"

8.
기초의회 도덕적 해이 견제책이 있다면?

이도형/
"형사처벌 받지 않은 이상 견제책은 주민소환제 유일"
"주민소환제, 현실적으로 어려워"
"투표로 심판하는 최선의 방법"


네, 헬로 이슈토크,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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