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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계양 연결, 후보들 계획은? 구분정치(이재필 기자) 2020.04.02 17:55:15

앵커>
이번에는 우리 지역 총선 후보들의
공약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계양갑 선거구의
서울지하철 2호선의 계양 연결 공약을
짚어볼 계획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의 유동수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이중재 후보 모두
서울지하철 2호선의 계양 연결을
제 1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필 기자.
광역철도 유치는 계양 주민들의
숙원이기도 하죠?


기자>
네, 맞습니다.

계양에 광역철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계양역에 김포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공항철도가 있는데요.

계양 중심 지역이 아니죠.
때문에 서울을 오고가는
많은 구민들이 불편해 하며
광역철도 연결을 희망했는데요.

이런 희망이 섞이면서
거론이 된게 바로
서울지하철 2호선의 계양 연장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서울지하철 2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인데요.

현재 2호선 홍대역에서
부천 원종을 잇는 사업이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추진 중에 있죠.

여기서 청라국제도시까지 잇는 안을
인천시가 추진 중입니다.

이 계획에 계양 작전역이
포함돼 있는 건데요.

이번 총선에 나선 후보들 모두,
이 서울지하철 2호선을
계양으로 이끌어 오겠다고
공약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인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당연히 기대를 가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죠.

서울시가 양천구에 있는 신정차량기지를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인천시와 함께 해당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가 지난 2월 나왔는데
경제성, 그러니까 B/C 값이 1.03으로 나왔습니다.

이 B/C값이 1을 넘으면
사업을 해도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까지는 희망적입니다.
그런데 변수가 하나 나타났습니다.

이 용역 결과에서
신정차량기지를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는 것은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나온 겁니다.

차량기지가 멀어지면
그만큼 경제성도, 운영 효율도 떨어진다고
본 건데요.

이렇게 되면
서울시 입장에서는
굳이 서울지하철 2호선을
인천으로 연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가 없어집니다.

공동 전선에 영향이 생기는 건데요.

서울지하철 2호선의 인천 연장은
내년 4월 쯤 국토부의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여부가
판가름 날 계획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공약에 대해
후보들에게 입장을 들어보죠.
이재필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유동수 후보 부터
만나볼까요?

기자>
네, 유동수 후보.
서울지하철 2호선의 계양 유치를
자신했습니다.

인천시가 이미
신정 차량기지 이전 없이
홍대~원종 선에서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틀을 잡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지역 정치권이 인천시와 함께 합심해
서울지하철 2호선의 계양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고,
여기에 정부 여당인 만큼
정부 합의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유동수 후보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유동수 계양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금 인천시도, 박남춘 인천시장과 어제(1일)도
통화를 했습니다만 청라(작전역 포함)~원종선을
연결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박남춘 인천시장도 생각하고 있고
또 국토부, 경기도와도 계속 토론회를 열고
논의했던 문제입니다.
저로서는 2년 이상 고민했던 문제이기 때문에
내년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미래통합당의 이중재 후보의 계획을
들어보죠.

기자>
네, 이중재 후보는
작전역을 넘어 서운동, 작전동, 효성동에
광역철도 역사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이미 홍대 원종선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만큼
서울시가 아닌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이동수단은 주민의 인권"이라고 표현하며
"주민의 인권을 강조해 중앙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중재 후보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중재 계양갑 미래통합당 후보
우리 주민분들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동 수단을 제공받는 것은 필수적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주민들의 인권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핵심 책무가 뭡니까.
국민들의 인권을 보장해 줘야죠.
그래서 저는 인권 차원에서 이 부분을
중앙 정부에 호소하고 설득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의 계양 연장에 대한
두 후보의 계획을 들어보셨는데요.
판단은 유권자 여러분의 몫입니다.
지금까지 이재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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